벤처캐피털업체 한국기술투자가 투자업체 와이솔의 상장 성공으로 대규모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2008년 와이솔에 30억원을 투자해 투자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또 향후 주가 향방에 따라 추가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다까하시 요시미 한국기술투자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다수의 투자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고 신규투자도 활발히 진행중"이라며 "올해 대규모 펀드 조성도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솔은 2008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휴대폰 무선주파수 부품 ‘소우 필터(Saw Filter)’생산업체로, 세계 소우필터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와이솔은 지난해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75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62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스마트폰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