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이 정보통신주 중심으로 재차 폭락을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투매가 쏟아져 급락으로 출발한 후 반등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무려 19.86포인트나 떨어진 227.66포인트로 마감했다.벤처지수는 대부분 종목이 수직 낙하해 하한가 부근으로 몰리면서 54.45포인트 추락했고 인터넷을 포함한 기타업종도 80.05포인트나 폭락했다.
또 제조업·유통서비스업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 데 건설업만이 이틀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소외종목으로 시선이 모아지면서 자본금액수가 많은 국제종건이 상한가를 기록해 건설업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쌍용건설도 소폭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3개를 비롯한 118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88개를 비롯한 270개로 상승 종목보다 2배이상 많았다.
그동안 상한가 행진을 이어 오던 한솔PCS 포커스 벤트리 등 신규등록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다.
최근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씨.엔.아이는 이날역시 외국인이 94만주이상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으로 반전됐다.
거래량은 1억245만주, 거래대금은 1조5,631억원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15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