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현대중공업 4분기 영업익 1조원 육박‘어닝 서프라이즈’- 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670억원으로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번에는 조선, 엔진기계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여 간의 컨테이너선 인도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4분기부터 가동율이 제고되고, 고선가 매출 인식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조선해양 부문의 실적 회복세를 감안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조2,000억원, 3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 사업계획은 수주, 매출액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수주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266억불로 제시했다”며 “이는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의 수주 확대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이며,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20%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3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비조선 부문의 풍부한 수주잔고, 조선 부문의 가동율 회복세, 경영진의 강한 의지 등을 감안할 때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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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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