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 재래부두 4곳 특허보세구역 지정될 듯

올 1월부터 화물관리권이 부두운영사로 이관된 부산항 재래부두의 지정장치장이 특허보세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 중앙부두와 3, 4부두, 감천중앙부두등 4곳의 재래부두 운영사(TOC)들이 각 부두 지정장치장에 대해 특허보세구역을 신청해 조만간 특허보세구역 인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재래부두들이 특허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화물검수를 비롯해 보관과 보험대행 등 각종 장치장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이들 재래부두의 지정장치장은 지난해까지 부두관리협회에서 화물관리권을 맡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부두경쟁력제고 차원에서 화물관리권을 각 부두운영사로 이관했다. 그러나 부두 운영사들이 직접 화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부두관리협회에서 운영하던 보세창고를 새로 등록해야하나 부두운영사의 자본금 규모가 보세장치장 운영업체 기준인 5억원에 미달, 지금까지 특허보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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