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650선을 넘어서며 한때 시가총액 900조원을 돌파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가총액은 900조4,201억원(유가증권시장 810조540억원, 코스닥시장 90조3,661억원)을 기록하며 한때 900조원을 넘어섰다가 899조7,300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 시가총액은 897조7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9년12월22일 시가총액 400조원(종가기준)을 돌파했던 국내 증시는 5년여간 답보상태에 머무르다 2005년 들어 ▦2월18일 500조원 ▦9월20일 600조원 ▦12월12일 700조원을 차례로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지면 올 들어 상승세를 재개, 지난달 4일 800조원 돌파이후 불과 50여일만에 900조원대에 안착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및 코스닥지수가 각각 현재 보다 11% 이상 오를 경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