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워크아웃 조기 졸업하자
대우전자 노사가 '매각을 통한 워크아웃 조기졸업'이라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인식을 같이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목표달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17일 장기형 사장, 김수도 노조위원장 등 500명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노사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이 결의문에서 노사는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회사의 투명경영으로 노사의 신뢰를 이끌어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노사 구분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때"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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