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콘텐츠진흥원, 중소 콘텐츠기업 ‘원스톱 투자유치’ 지원

IRㆍ멘토링ㆍ해외투자 유치까지 통합 서비스…내달 2일까지 접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소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관련 교육과 멘토링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와의 매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지원업체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26일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창조산업의 핵심인 콘텐츠산업계의 대부분은 중소기업들이며 이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은 금융지원”이라며 “좋은 기획 아이디어나 콘텐츠를 가진 중소 업체들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강소 콘텐츠 기업 활성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특히 이번 사업을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곧 운영될 ▲콘텐츠 완성보증제도 ▲모태펀드 ▲콘텐츠공제조합 등과 연계해 좋은 기획 아이디어나 콘텐츠를 가진 중소 업체들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를 견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사업은 ▲IR(Investor Relationsㆍ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 실무교육 ▲찾아가는 멘토링 ▲콘텐츠기업 집중 투자주간(Content Investment Week) ▲해외 투자파트너 발굴 등의 행사로 구성되며 상반기(4∼6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눠 연 2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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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실무교육’은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비롯해 기업설명 자료작성 기법, IR 홍보 실행 등이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멘토링’은 기업진단, 투자처 발굴, 투자협상 및 계약 등의 실질적 자문이 가능한 실무경력자와 국내 벤처캐피털, 엔젤투자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장르별 전담 멘토를 멘티 기업에 배정해 피칭 스킬과 재무회계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실제 투자가 가능할 정도의 멘토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기업 집중 투자주간(Content Investment Week)’에는 창투사ㆍ배급사 등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 게임ㆍ스마트콘텐츠ㆍ방송ㆍ애니ㆍCT 등 다양한 분야 지원대상 기업들과 개별상담을 갖는다.

약 3개월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업체는 추후 별도공고를 통해 선발되는 업체들과 함께 해외 투자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특히 상반기 미국ㆍ하반기 중국에서 진행되는 ‘해외 투자파트너 발굴’ 프로그램의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사무소 및 원내 사업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매칭은 물론 숙박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단기적으로 이 사업을 ▲콘텐츠 완성보증제도 ▲모태펀드 ▲콘텐츠공제조합 등과 연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상시 투자연계 시스템 마련 ▲해외 주요 국가에 대한 투자유치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체계 고도화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4월 2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첨부서류와 함께 금융투자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imyds10@kocc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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