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화물기가 추락해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항공 당국에 따르면 남부 카라치에서 지난 28일 새벽 국제 공항을 이룩한 화물기가 곧바로 근처 주택가에서 추락, 화염에 휩싸였다. 화물기는 러시아산 일류신 76기종으로, 수단의 수도 하르툼으로 물자를 수송중이었다.
카라치에서는 지난 5 일에도 소형 전세기가 이륙 직후에 추락, 승객과 승무원 21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