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 네오위즈가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한다. 네오위즈는 21일 경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중인 나성균(34) 전 사장을 신임CEO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8년전 네오위즈를 창립한 신임 나 사장은 1대 주주로 지난 2001년 병역 문제로 회사 CEO에서 사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나 사장의 복귀를 지난해 영업 실적이 악화된 네오위즈측이 오너경영 체제를 도입,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4년간 네오위즈를 이끌어 온 박진환 전 사장은 네오위즈의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CEO로 선임돼 향후 게임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