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저소득가구용 임대주택 7,186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중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준공된 임대주택을 매입해 확보한 물량은 2,246가구로 성동구 행당4구역과 성북구 종암4~6구역, 길음7~8구역, 강북구 미아6ㆍ12구역 등에서 공급된다.
SH공사가 택지지구에서 직접 지어 공급하는 물량은 총 3,890가구 규모이며 상암ㆍ강일ㆍ마천ㆍ신정ㆍ세곡지구 등에서 분양된다.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대부분 전용 60㎡ 이하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다가구ㆍ다세대주택을 사들여 공급하는 임대주택도 1,05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또 신규 임대주택과는 별도로 오는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영구임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나 한부모가족, 탈북주민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임대주택 포털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임대주택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청약 신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