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심 높아지는 한강신도시] <하> 내달 2,549가구 공급

분양가 3.3㎡당 900만원대 '매력'<br>현대건설·대림산업등 '브랜드 아파트' 분양<br>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도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12월 한강신도시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의 공동 브랜드로 84㎡ 단일평형을 공급한다.‘ 자연& 힐스테이트’ (위), 자연& e-편안한세상’ 조감도.

환경과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주거지이면서도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를 찾는 소비자들이라면 한강신도시를 눈 여겨 볼만 하다. 특히 다음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물량들은 대부분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이 지역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한강신도시에 총 2,549가구를 공급하는데, 판교신도시에서 주택공사와 시공사의 공동브랜드 사용 사례와 같이 '자연&' 브랜드와 시공사의 브랜드를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공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으로 '자연& 힐스테이트', '자연& e-편한세상'이 분양된다는 것이다. 모두 84㎡ 단일평형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382가구(Ab-07블럭),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167가구(Ab-01블럭)를 각각 짓는다. 이밖에 9개 업체가 1만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동 분양할 것으로 알려져 한강신도시의 건설이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저렴 투자가치 높아=한강신도시에는 국내 최초의 '수로 도시'(Canal city) 컨셉트가 도입됐다. 단지 조성은 자연을 품에 안은 넓은 숲속광장을 조성하여 근린공원의 녹지를 단지 내로 연결했고, 단지 중심에는 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 넓은 동간 거리와 열린 배치를 통해서 프라이버시 확보는 물론 단지 내외부로의 열린 조망을 실현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브랜드 가치와 낮은 분양가를 감안하면 청약대기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신도시는 서울 경계에서 불과 12㎞ 거리일 뿐만 아니라 총 건설사업비 8조8,000억원의 22%에 해당하는 2조원이 교통망 구축에 투자돼 경전철 건설과 올림픽대로 연장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 구간이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 중이며, 특히 내년 상반기에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을 잇는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가 개통돼 자동차로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또 오는 2012년에 김포경전철이 완공되면 지하철 5ㆍ9호선과 연결되어 1시간 이내에 강남권 접근이 가능해진다. 오는 2013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유비쿼터스 가족안심시스템 도입=경기도시공사 한강신도시 '자연& 힐스테이트'와 '자연& e-편한세상'의 가장 큰 특징은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이다.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소지한 가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정구역에서 벗어날 때에는 세대 통보를 통해 가족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가족안전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도 위치확인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세대에 통보가 되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범죄예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설계'인 CPTED(Crime Prevention Environmental Design)를 채택해 여성 및 약자(유아ㆍ고령자)들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고, 유아의 관찰도 용이한 외부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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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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