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앙부처-지자체, 재난관리 CCTV 공동 구축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전국의 도로나 문화재, 교량, 산 등지에 설치된 5,000여대의 재난관리용 CC(폐쇄회로)TV가 모두 연계돼 재난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오는 9월까지 전국 재난위험지역에 설치된 5,000여대의 CCTV 정보를 인근 지방자치자단체나 중앙부처에서 공동 활용하는 ‘재난영상정보 통합ㆍ연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재난관리용 CCTV는 각 지자체가 운영중인 2,855대와 한국도로공사, 문화재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의 1.891대 등 총 4,746대로, 그 동안 이들 CCTV는 관리 주체에서만 볼 수 있어 재난 발생 때 인근 지자체나 유관기관간의 공동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소방방재청은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함께 48억원을 들여 이들 재난관리용 CCTV를 모두 연계, CCTV를 통해 수집된 재난관련 영상정보를 어느 기관에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또 이번 시스템 구축때 지능형 영상감지기술을 적용해 산불이나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너울성 파도 등의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 판독, 분석, 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또 “올해부터 2012년까지 2,729억원을 들여 8,681명의 소방관을 보강해 현재 교대 근무자 2만4,905명중 30%만 실시하고 있는 3교대 근무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