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도 모기지 업체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지 한달만의 일이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기관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했으며 이번 거래에 따른 수익을 현재의 환율로 계산하면 6억6,800만달러라고 밝혔다. 세후 이익으로 환산하면 대략 3억4,9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시티그룹은 지난달 인도 모기지 업체인 하우징개발금융의 지분 9.85%를 총 19억달러에 팔았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는 2005년에 이뤄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은행들이 잠재적 금융위기에 대비하고 특정 자산의 리스크를 회피하려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2위 민간은행인 HDFC의 케키 미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금융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금융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현금성 자산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티그룹은 중국 광발은행의 지분도 20% 보유하고 있다. 광발은행은 올해 홍콩증시에 기업을 공개해 총 40억~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