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냅스터, 새 소송 직면

RIAA "법원 파일차단 명령거부" 주장미국의 온라인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업체인 냅스터가 새로운 법적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음반업협회(RIAA)는 22일 냅스터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음악 파일 차단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 연방법원은 이달 6일 음반업체로부터 저작권 있는 노래의 가수, 파일 명단을 통보받는 날부터 영업일 기준 사흘만에 차단장치를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RIAA도 지난 9일 냅스터에게 13만5,000여곡의 명단을 통보했다. 냅스터는 수천곡에 대해 자체적으로 음악파일 여과장치(필터)를 설치했으나 일부곡의 경우 차단이 안돼 대책마련에 부심해왔다. 냅스터는 개별곡의 변형파일, 즉 곡명이나 가수이름을 약간 변형시켰을 경우 종전처럼 무료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 자기내들로서는 속수무책이라는 것. 이에 따라 냅스터는 기술적 노력외에 법정 밖 화의와 항소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RIAA와 한판 대결을 벼루고 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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