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완, 한국車쿼터 5%확대

타이완, 한국車쿼터 5%확대 타이완 정부가 내년도 한국에 대한 자동차 수입쿼터를 올해보다 5% 늘리기로 했다. 25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와 자동차협회,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 협상대표단은 타이완을 방문, 당국자와 협의를 갖고 내년도 한국차의 쿼터물량을 올해보다 5% 늘어난 9,783대로 합의했다. 수출쿼터가 늘어난 것은 지난 98년 이후 3년만의 일이다. 타이완은 자국 경제사정을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쿼터를 동결해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늘어난 수출물량이 500대 수준에 불과하고 금액도 많지 않지만 폐쇄적인 타이완시장에서 한국차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그 의미를 분석했다. 타이완은 자국시장 보호를 이유로 자동차 수입 쿼터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도 한국과 같은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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