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4개 증권사 1분기 순익 4,300억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들의 2003 회계연도 1ㆍ4분기 당기 순이익이 4,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기실적으로 지난 2001년 1ㆍ4분기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44개 증권사의 1ㆍ4분기 순이익은 주식운용 수익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8억원에 비해 3,700억원 증가한 4,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1년 1ㆍ4분기 순이익이 7,000여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회사별로는 35개사가 흑자를 보였고 적자인 증권사는 9개에 불과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식운용 순이익이 지난해 1ㆍ4분기 4,24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ㆍ4분기에는 3,2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위탁수수료는 전년에 비해 1,708억원 감소한 8,935억원으로 조사됐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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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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