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합섬/작년 경상익 100억/원재료값 안정 힘입어

◎95년보다 64.5%증가새한그룹 계열의 화섬업체인 제일합섬(대표 한형수)은 원재료가격의 하향안정세와 판매전략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64.5%정도 늘어난 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제품가격이 하락세에 있을때 재고를 감수하고 판매를 줄였던게 주효했다』며 『하반기들어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그만큼 수익성 개선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비롯한 폴리에스터 제품 가격은 하반기들어 중국으로의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초 톤당 1천달러를 오르내렸던 원재료인 TPA(테레프탈산) 가격이 톤당 5백달러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TPA가격은 지난해 4/4분기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올해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합섬의 지난해 순이익은 1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