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일대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미술세계가 집중되는 아트 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경기도가 용인시에 '백남준 미술관'을 세우기로 한데 이어 민속촌 미술관(031~286- 2111)은 개관을 기념해 '백남준 특별전'을 열고, 오는 7월 7일까지 대표작들을 일반에 선보인다.
'백남준 미술관'에는 경기도가 백씨와 직접 구매계약한 60여점을 상설 전시할 예정이며, 민속촌 미술관에서는 '세기말-새천년'등 그의 대표작 60여점을 전시한다.
이처럼 용인이 백남준 예술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김홍희 쌈지스페이스 관장은 "용인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엔데, 백남준 작품이 자리를 함께 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현장을 연출할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