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벨기에 왕위 계승 예정자인 필립 왕세자(Prince Philippe)에게 쏘렌토 차량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유럽 수출시장 점검차 벨기에를 방문한 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은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의 왕세자 집무 왕궁을 방문, 필립 왕세자에게 쏘렌토 2.5 디젤 차량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필립 왕세자측은 이 날 기증받은 쏘렌토를 자선단체인 벨기에 적십자사로 기증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필립 왕세자와의 면담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자선활동으로 신망을 얻고 있는 필립 왕세자를 통해 벨기에 자선단체에 보탬이 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차량 기증으로 현지 사회공익 활동을 지원하게 돼 현지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앞으로의 판매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