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11일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전사통합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시스템 구축업체 관계자 및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사통합시스템은 그 동안 임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단순 업무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포스코에너지가 2012년 10월부터 약 21개월 동안 100여명을 투입해 완성한 업무혁신 프로젝트다. 발전소 및 연료전지 현장에서 활용하는 운전, 정비 등 1,040건의 업무표준을 만들고 경영기획, 경영지원 등 사무업무 관련 752건의 업무도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이틀이 걸리던 현장 손익 분석 업무의 경우 소요시간을 1시간으로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발전현장의 기온이나 발전량을 실시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황은연 사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전사통합시스템의 구축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스마트한 일처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전사적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