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로스 "세계화 반대시위 일부 공감"

"경제구조등 비판 설득력있다"밝혀국제 금융 재벌인 조지 소로스는 세계화 반대 시위대가 주장하는 명분중 일부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옵서버가 6일 보도했다. 소로스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현 세계 경제 구조 등에 대한 비판에는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다면서 " 세계화 반대는 제3세계 부채 문제를 의제로 상정하는 운동이며 폭력적인 성향의 세력도 있지만 매우 진지한 세력도 있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그러나 농산물 자유 교역 등 세계화 확대가 가난한 나라의 빈곤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지적, " 다른 실행 가능한 대안은 없으며 이를 막을 경우 빈곤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따라서 현 기존 질서가 가지는 결함을 인정하면서 기존 구조를 파괴하는 대신 우리가 잃었던 것, 인간 가치를 보호하는 다른 세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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