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15대1을 기록하는 등 충청권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에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9일 신동아 건설은 지난 8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천안시 와촌동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의 3순위 청약경쟁률이 115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621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1,2순위 접수에서 32평형 441가구는 2: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3순위로 넘어간 39평형 29가구에 3348여명이 넘게 몰려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동아건설 하헌의 분양팀장은 “천안시에는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얼마되지 않아 3순위에 청약자가 몰렸다”며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반반 정도의 비율”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