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최초 사이버 신용카드

외환카드(대표 김상철·金相喆)가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추얼(VIRTUAL·가상)카드인 「예스 사이버카드(YESCARD.CO.KR·사진)」를 선보인다.외환카드는 미국의 트린테크사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공간에서 실물개념의 신용카드가 아니라 PC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가상카드를 5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외환카드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아이콘 모양의 버추얼카드를 사용하면 외환카드 및 전세계의 버추얼카드 발행사와 계약을 맺은 가맹점(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엄격한 고객정보 유출방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기존의 전자상거래 지불수단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은 외환카드 회원들이 실물시장에선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로, 사이버시장에선 버추얼 카드로 각각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카드는 앞으로 고객 보호와 보안문제를 중시하는 쇼핑몰사업자를 선별, 회원에게 추천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업체에도 다양한 우대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중이다. 석승징 사이버영업팀장은 『버추얼 카드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외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8:40

관련기사



정상범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