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알루미늄, 전기동, 아연 등 수입원자재의 외상방출과 각종 비축사업을 통한 업체지원시 적용하는 이자율을 종전 연 6.5%에서 5%로 1.5%포인트 인하해 18일부터 적용했다.또 보증보험사의 부실 및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시 수납을 보류했던 보증보험증권도 비축물자 외상공급시 제출하는 지급보증수단으로 추가 인정키로 했다.
조달청은 이같은 조치로 연간 78억원가량의 이자부담 경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며 지급보증과 관련한 각종 수수료 등을 감안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자금난과 원자재난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지급조건에 의해 원자재를 수입하는 등 최신경영기법을 도입해 비축원가를 절감, 이를 방출함으로써 시중보다 5~20%를 저렴하게 6개월 외상판매하는 등 1조3,210억원의 원자재 비축사업을 벌였다.【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