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풍산마이크로, 실적 개선 소식에 급등

2011년 영업익 흑자전환 목표

풍산마이크로가 2010년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33분 현재 풍산마이크로는 전날보다 9.59% 오른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업체 풍산마이크로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10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9.9% 늘어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7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43억원의 순손실은 28억원 순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풍산마이크로의 공시담당자는 “2010년 반도체 경기 호조속에 지속적인 원가 절감활동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다만 원재료인 구리 값이 계속 상승해 영업이익 부문은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 법인의 실적이 좋아져 순이익 증가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풍산측은 2011년 목표(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900억원, 80억원, 70억원으로 세우고 원가 절감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 생산 효율성 증대 활동을 통해 2011년에는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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