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중소기업 수출액 2,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민ㆍ관 합동의 중소기업 수출고도화 정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글로벌전략품목 선정 및 전략적 지원체제 강화 방안’을 11일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자동차부품과 인쇄회로 등 31개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을 선정, 전략품목에 대해 기획과 기술개발, 생산자금 및 해외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창조형 수출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KOTRA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총력지원 체계를 구축, 10억 달러 이상 수출품목을 25개로 육성하고 10억 달러 이상 수출국가도 30개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해외시장 현지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주관단체에서 품목별 경쟁력 분석 및 자체역량 진단결과를 토대로 해외시장별 진출경로 설계 및 해외마케팅 전략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도청 중기청 차장은 “이 달 중 글로벌 전략품목별 주관단체를 지정, 연말까지 자체 수출구조 고도화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