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뉴 캠리’ 내년 1월 18일 출시키로 한국시장 발칵 뒤집을 '돌풍의 車' 드디어…미국 공장서 만든 제품 투입…국내 가격이 관심 맹준호기자 next@sed.co.kr 한국도요타는 신형 캠리 출시 일자를 내년 1월 18일로 확정했다, 한국도요타는 29일 “내년 1월 18일부터 전국 12개 도요타 전시장을 통해 ‘뉴 캠리’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리는 7세대 모델로, 한국에 들어오는 차량은 전량 일본이 아닌 미국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엔고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4%의 관세 인하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한국도요타는 미국산 뉴 캠리로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캠리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어서 뉴 캠리에 책정될 가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뉴 캠리는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True Prestige Sed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됐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을 대폭 낮춰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캠리는 지난 1983년 출시한 이래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500만대 이상 팔린 중형 세단이다. 기아차, 신개념 미니 CUV 레이 출시 제주=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경차+박스카=레이?’ 경차의 경제성에 박스카의 실용성을 더한 신개념 미니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레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레이를 공식 출시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레이는 가족 중심적인 사양 구성과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는 2007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4년여 동안 약 1,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완성됐다. 차명 레이는 ‘희망의 빛, 서광, 한줄기 광명’을 의미하며 삶을 더 밝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햇살과 같은 차를 지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레이는 1,000㏄미만 배기량의 경제성에 박스 모양의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이다. 운전석 반대편은 B필러(앞문과 뒷문 사이 기둥)가 없고 조수석 뒷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만들어 승ㆍ하차 편의성을 확대했고, 다양한 좌석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레이는 최고출력 78마력에 연비 17.0km/ℓ를 내는 카파 1.0 가솔린 엔진, 같은 힘에 리터당 13.2㎞(LPG 사용 기준)를 달릴 수 있는 카파 1.0 바이퓨얼(LPG가 소진되면 가솔린을 보조 연료로 사용) 엔진 등 두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경차임에도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6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과 2열 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버튼시통&스마트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총 10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개성을 원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아차는 이날 출시와 함께 레이의 공식 판매에 돌입하며 내년에는 국내에서 월 5,000대, 연간 6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 모델에 4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레이는 가솔린 모델이 1,240만~1,495만원, 바이퓨얼 모델이 1,370만~1,6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