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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28일 오후 최 장관은 반월·시화 공단 내 전자부품 및 염색가공 업종 대기업 협력업체 2곳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원자재가, 노동비용 등 생산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거래 대기업들이 납품단가에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호소했다. 또 중소기업 기피 등으로 기술인력 확보가 어렵고, 특히 염색가공 업체의 경우 국내 기능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력 활용제한 등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범 부처 차원에서 2·3차 협력업체 및 내수 중소기업의 운영 현황과 구체적인 애로요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액션플랜(실행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경제회복의 성과가 중소기업으로 원활히 파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 장관은 향후 남동, 구로 등 각 산업단지별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