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텔레윈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해온 한국우사회가 텔레윈 지분을 모두 처분, 우회상장을 포기했다.
17일 한국우사회는 텔레윈의 주식 37만5,000주와 1,102만주 상당의 전환사채(CB) 등을 미라클홀딩스로 매각, 총 28.4%의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경상북도 청도군 소싸움 위탁운영업체인 한국우사회는 지난 8월 텔레윈 주식 8.07%(300만주)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텔레윈을 통한 유가증권시장 우회상장을 추진해왔다.
한국우사회는 지분 매각을 통해 약 10억원 가량의 차익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