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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장] 재건축 관망세에 서울 매매값 18주째 하락

총선 직후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짝 거래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가격을 올리면서 추격 매수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세는 짙은 관망세 속에 0.08% 떨어졌다. 18주 연속 하락이다. 신도시는 0.03%,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0.21%)가 중대형 아파트 거래 부진 때문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동(-0.13%)ㆍ노원(-0.13%)ㆍ강북(-0.12%)ㆍ은평(-0.1%)ㆍ강서(-0.1%)ㆍ서초(-0.1%)등도 차례로 하락했다. 송파구 신천동 진주 단지와 더샵스타리버 등이 2,500만원 가까이 떨어졌고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도 1,000만~1,500만원 내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1% 떨어졌다. 송파구는 0.21% 떨어졌으며 강동(-0.2%), 강남(-0.08%)구 등이 하락폭이 컸다. 총선 직후 강남 개포주공과 송파 잠실주공 5단지 등 일부에서 급매물이 거래됐으나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시장은 곧 관망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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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분당(-0.04%)ㆍ평촌(-0.04%)이 떨어졌다. 일산과 중동,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거래관망세로 인해 수원(-0.07%)ㆍ광명(-0.04%)ㆍ군포(-0.04%)ㆍ화성(-0.04%)ㆍ구리(-0.03%)ㆍ인천(-0.03%)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봄철 이사 수요가 마무리된 전세시장 역시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08%)과 신도시(-0.01%), 수도권(-0.01%)의 전세가가 동반 하락했다. 서울은 거래 비수기인 2ㆍ4분기로 진입하면서 강남(-0.18%)ㆍ송파(-0.15%)ㆍ노원(-0.14%)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소형 전세가가 하락한 분당(-0.02%)을 비롯해 평촌(-0.01%), 산본(-0.01%) 등이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수요 감소로 주요지역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과천(-0.07%)ㆍ광명(-0.05%)ㆍ용인(-0.03%)ㆍ수원(-0.02%)ㆍ안산(-0.02%)ㆍ의정부(-0.02%) 등 대부분이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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