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수요의 철강재인 냉연강판 가격이 10%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강ㆍ연합철강 등 국내 냉연강판 제조업체들은 수요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3ㆍ4분기부터 냉연강판 내수판매 가격을 10% 인상한다는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t당 38만9,000원에서 40만9,000원으로 2만원 인상됐던 냉연강판은 t당 4만원 이상 인상돼 45만∼46만원 선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국내 냉연강판 수요가 급증해 재고가 바닥난 데다 국제 철강가격도 가파르게 올라가는 추세여서 국내 내수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인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