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와이브로株 이틀째 강세

삼성전자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의 미국 진출 소식에 힘입어 와이브로 주의 강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와이브로 관련주인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 C&S마이크로,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미국에서의 서비스 상용화 시기는 2008년으로 올 연말께나 돼야 구체적인 사업 형태가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국내 와이브로 사업 및 기타 수출 시장의 확대 가능성 등을 놓고 벌써부터 실질적인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무선전파수신처리칩(RF)부품 업체인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테크놀로지를 수혜주로 꼽았다. 김윤호 연구원은 “양 업체는 기지국 장비에 RF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미국 수출시 수혜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RF필터 부문에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케이엠더블유의 수혜폭이 더 넓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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