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위권 제약업체 적정주가 일제히 상향"

현대증권은 21일 국내 제약산업의 재평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영업 측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상위 제약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틀 업체의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사회의 인구고령화와 제너릭(특허 만료된복제, 개량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제약업종의 성장모멘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실제 10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해 3개월 연속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업체별로는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원외처방 매출액에서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후발업체에 비해 제품력과 영업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상위업체들의 주가 프리미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적정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아제약[000640]에 대해선 위염치료제 스틸렌의 상업화 이후 독자개발 신약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적정주가를 8만5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올렸으며 대웅제약도 경쟁력이 강한 오리지널 제품군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적정주가를 4만4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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