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아이폰5를 출시한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아이폰5를 공개하고 SK텔레콤과 KT를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1차(9월 21일)ㆍ2차(9월 28일)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돼지 않아 출시일은 다음 달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 도입되는 아이폰5는 850㎒, 1.8㎓, 2.1㎓ 주파수 대역의 LTE 망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SK텔레콤은 850㎒와 1.8㎓ 대역을, KT는 1.8㎓ 대역을 LTE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5는 예상대로 4인치 화면에 두께가 7.6㎜, 무게 112g으로 약 20% 가량 슬림해졌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존보다 2배 빠른 차세대 칩셋 A6를 탑재했다. 가격은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16ㆍ32ㆍ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각각 199, 299, 399달러(2년 약정 기준)로 책정됐다. 미국 등 1차 출시국 9개국에서는 21일 판매가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