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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2만~5만 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면서 올 설 선물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이 공들여 내놓은 주력 상품은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에 이어 육성하고 있는 'CJ 알래스카 연어'로 종류를 작년 28종보다 41종으로 크게 늘렸다.
매출 목표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40% 이상 성장한 110억 원으로 세웠다. 스팸·수입 고급 유 등을 함께 담은 복합형 선물세트와 CJ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로 단독 구성한 선물세트로 경쟁사와 차별화도 꾀했다.
대표적인 세트는 스팸연어1호·스팸연어2호 등이다. 1등 간의 만남을 콘셉트로 스팸과 CJ 알래스카 연어를 복합 구성했다. 또 작년과 달리 올 설에는 CJ 알래스카 연어만으로 단독 구성한 'CJ건강연어8호'도 새로 선보였다.
아울러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견과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와 함께 담은 CJ건강한 슈퍼스타 1호·CJ건강한 슈퍼스타 2호도 출시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최고급 프리미엄급도 CJ제일제당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 스페인 현지에서 생산한 '안달루시안산 올리브유'와 CJ 알래스카 연어로 구성한 'CJ건강연어 블루라벨'을 선보인다.
이들의 특징은 포장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는 점이다. CJ 알래스카 연어를 알래스카 산과 바다, 연어 이미지로 디자인한 작은 상자에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또 상자 뒷면에는 CJ 알래스카 연어를 활용한 레시피로 꾸미고, 안도현 작가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도 선물세트에 담았다.
장승훈 CJ제일제당 선물세트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주로 찾는 상품을 위주로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경쟁회사 제품들과 차별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올해는 건강과 프리미엄 콘셉트의 신규 세트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