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NHN 쇼크’의 영향으로 이틀째 떨어졌다.
7일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오전에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오후들어 시총 1위인 NHN이 9% 가까이 급락하자 지수 역시 하락폭이 커지며 결국 650선도 내줬다. 막판 반등에도 실패하면서 전일대비 1.12%(7.29포인트) 내린 645.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억원, 5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1,0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7.36%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ㆍ정보기기 등도 1%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ㆍ운송ㆍ통신서비스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주의 경우 인터파크(7.16%)를 제외하고 NHN(-8.89%)과 다음(-4.09%), SK컴즈(-3.37%), CJ인터넷(-1.2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