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이 대규모 운임인상안 발표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한진해운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해 밸류에이션상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실적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실적개선을 직접 확인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2012년 1분기 한진해운의 매출액은 컨테이너 시장 부진에도 불구 운송물동량 증가 및 터미널과 기타 사업부의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조4,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임인상 될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 한진해운의 급격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