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가 3ㆍ4분기 글로벌 태블릿PC시장에서 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라티지 애널리스틱의 보고서에 따르면 3ㆍ4분기 태블릿PC는 모두 440만대가 팔려 전 분기 350만대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중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는 3ㆍ4분기에 전체의 95.5%인 42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 분기에 비해 26%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태블릿PC는 시장 점유율이 2.3%에 그쳤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주요 경쟁사들이 태블릿PC시장에 거의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을 포함해 보다 많은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는 4ㆍ4분기에는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태블릿 PC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