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 유코스, 세계 4대 석유회사 부상

러시아 최대 석유 회사인 유코스가 3일 경쟁 업체인 시브네프트와의 합병을 완료, 세계 4대 석유 회사로 발돋움했다. 러시아 기업합병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유코스시브네프트는 시장가격 350억 달러, 연간 수입 150억 달러, 하루 산유량 206만 배럴로 엑손모빌, BP, 로열더치셸에 이어 세계 4위의 석유 회사가 됐다. 새로 탄생한 유코스시브네프트는 러시아내 6개, 리투아니아에 1개 등 모두 7개 정유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28일 열릴 임시 특별 주주총회에서 유코스의 미하일 호도르프스키 사장이 최고경영인(CEO)으로, 시브네프트의 유진 슈비들러 사장이 회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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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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