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네오팜, 아산병원과 항암제 공동 연구

애경그룹계열 바이오업체인 네오팜이 서울아산병원과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는 일반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암제다. 일종의 먹는 항암제로 기존 주사제 항암제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바탕으로 네오팜과 서울아산병원은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물질 ‘NPS-1034’의 상용화에 대해 함께 연구하게 된다. NPS-1034은 지난해 5월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10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인 신약물질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 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전이를 동시에 막는 항암제로서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우선 췌장암을 기본으로 연구를 시작해 다른 암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응용연구를 하게 되며, 전임상을 마친 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신약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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