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 속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에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대량 매도의 영향으로 시장의 변동 폭이 컸었다며 이번 주에는 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여부가 금리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채 발행계획 발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시장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기 지표상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자산의 채권시장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재호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는 FOMC의 금리인하여부 결정, 7월 국채 발행계획 발표 등이 금리 변동 폭을 확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5~4.2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