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지속땐 적절대책"정부는 앞으로 환율이 계속 급등락할 경우 적절한 수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대외경제여건에 대한 전망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환율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시장수급 상황에 따르겠지만 적절한 수급대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장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필요할 때는 주변국과의 공조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가격에 대해 진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말 대비 225%나 올라 바닥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본격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반도체 경기는 올 하반기나 돼야 회복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