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파늑대'의 지도력 연구

■ 알파늑대처럼 (요하네스 포스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알파늑대'란 늑대 무리 내 최고의 우두머리 수컷을 가리킨다. 특히나 늑대집단은 악천후를 만나든 다른 짐승들과 싸우게 되든 위기에 굴하지 않고 탁월한 대처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알파늑대는 동물의 세계에서도 최고의 지도력을 상징한다. 알파늑대는 자신의 무리에게 명령을 내리고 갈등상황을 중재한다. 언제 무엇을 사냥할 것인지부터 쉬는 시간까지도 결정하는 동시에 새끼를 돌보고 그리고 무리에게 인정 받는다.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수년 이상 유럽의 다양한 장소에서 늑대무리를 관찰했다. 그는 알파늑대가 어떻게 무리로부터 자발적인 추종을 이끌어내는지를 '지도력'이라는 주제로 연구했고 이를 경영 일상에 적용시켜 13가지 덕목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사실 알파에게는 늘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다른 늑대들이 존재한다. 때문에 알파늑대의 첫번째 덕목은 다른 수컷들에 대한 경고와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 보이는 강인함이다. 동시에 알파는 '사회형(Socializerㆍ타인과 함께하는 유형)'의 존재로 조화로운 공동생활을 위한 결속력을 강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지도자의 필요성을 몸소 보여준다. 이는 기업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경영 리더들에게도 요구된다. 또 알파늑대는 자신이 통솔할 수 있는 무리의 크기와 활동 영역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며 구성원들에 대한 분배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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