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가 국내 양산빵 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샤니는 지난 5월 하루 10만봉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함과 동시에 중국 상하이 이마트 3개점에 시범 입점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하이선익(上海善益)’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중국 진출에 나선 샤니는 ‘부드러운 숙’ 식빵을 비롯한 식빵 7종, 일반 과자빵 13종, 케이크류 5종, 도넛류 5종, 페스트리 10종 등 총 40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며 흑깨 식빵, 육송 도넛 등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하는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샤니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장을 200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상하이 인근 항저우와 쑤저우, 난징까지 확대 진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