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보험사 2005사업연도를 앞두고 새로운 보험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보험 신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인상 또는 인하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계약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생명은 4월1일부터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치료 및 간병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기간병보험인 ‘웰빙실버간병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 가입 후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발병과 동시에 5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에는 매달 간병 및 요양자금(첫해 100만원 지급 후 매년 5%씩 증액)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교보유니버셜CI보험’ ‘어린이용CI보험’ 등 2종의 CI(Critical Illnessㆍ치명적질병)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교보유니버셜CI보험’은 중대한 질병 및 수술 발생시 기본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는 CI보험의 장점과 보험료 납입 및 중도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SK생명은 변액보험인 ‘OK! 변액유니버설보험’을 선보인다. SK생명은 기존 상품보다 사업비와 부가비용을 낮춰 실제 펀드에 투자하는 금액비율을 높였고 이에 따라 중도에 해약했을 때 받는 환급금 규모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을 통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알리안츠생명도 ‘기부보험’에 나섰다. 이 상품은 현재 판매 중인 종신보험 또는 변액유니버설보험 등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되며 보험수익자는 기부자가 원하는 자선단체나 공익단체ㆍ모교 등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이밖에 교보자동차보험은 월 1만원 가량의 저렴한 보험료로 자녀의 모든 상해에 대해 종합 보장하는 ‘교보엘리트자녀상해보험’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