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아쉬운 준우승

홍콩오픈 최종<BR>전반까지 선두 킹스턴과 2·3타차로 맹추격

최경주 아쉬운 준우승 홍콩오픈 최종8언더로 몽고메리에 1타 뒤져…강욱순은 공동7위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와 강욱순(39ㆍ삼성전자)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UBS홍콩오픈(총 상금 101만3,281유로) 최종일 경기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경주와 강욱순은 3일 홍콩 팬링의 홍콩골프장(파70ㆍ6,722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 뒤져 각각 공동 2위,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강욱순은 이 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 날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몽고메리에 불과 1타 뒤진 안타까운 준우승에 올랐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최종 합계 271타를 기록한 콜린 몽고메리. 2005 시즌 EPGA 투어 상금왕인 몽고메리는 이븐파 70타를 기록했지만, 선두를 달리던 제임스 킹스턴(남아공)이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진 덕에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이 날 최종라운드는 예이츠와 에드워드 로가 경기 막판까지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최경주와 강욱순 등 국내파까지 3타차로 10위권을 꾸준히 지키는 등 선수간에 큰 타수 차 없이 유명 선수들이 촘촘히 몰려 있어 막판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웠다. 한편 오태근(28ㆍ팀애쉬워스)은 이날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오태근은 전날 지정홀인 5번홀(파3ㆍ21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모중경(34ㆍ현대 모비스)과 청각 장애 골퍼인 이승만은 합계 9오버파 289타를 기록, 최하위인 공동 65위에 그쳤다. 입력시간 : 2005/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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