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과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 IT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한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열과 동력 에너지를 동시에 발생하는 엔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동력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모터만을 사용해 열과 관련된 부품들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1%에서 오는 2020년 11.9%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대형 전지를 비롯해 내연기관에서 플러스 알파가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