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술] 박영근 내달 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그림읽기전'

화가 박영근이 자신의 작품 「THE SUPPER」에 붙인 해설이다. 이처럼 화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에 코멘트를 단 이색적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3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40일간 열린다.「그림일기(一記), 그림읽기전」이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전시는 전시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만들어진 기획이다. 그러나 작가들의 코멘트는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담기보다는 작업의 동기·배경·심리적인 상태나 작품제작에 담긴 에피소드 등 암시적인 내용이 더 많다. 이석조의 경우 자신의 작품 「기다리는 사람들」 옆에 「한 시대, 역사의 참담했던 상황을 그려본 것이다」라는 글을 소개했다. 참가작가는 김경용·김옥경·박영근·우창훈·이강화·이석조·이성현·이영박·최상철 등 9명으로 평면회화 위주의 작품들이며, 100~150호 크기의 대작 40여점이 선보인다. 문의 (02)730-0030. 이용웅기자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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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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