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매물 홍수… 나흘 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0.78%) 내린 1,943.8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구글의 어닝쇼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외국인 매도 공세까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1,950선 아래로 다시 떨어져다.


이날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4억원과 1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힘에 부쳤다. 프로그램매매는 766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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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7.30%)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건설업(-2.02%), 전기전자(-1.97%), 운송장비(-1.26%)도 내림폭을 키웠다. 전기가스업(0.79%), 음식료품(0.67%), 종이목재(0.58%), 운수창고(0.47%)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아차(-2.77%), 삼성전자(-2.62%), 현대모비스(-1.31%), SK하이닉스(-1.06%), 현대차(-0.87%) 등 ‘전차’종목들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SK텔레콤(0.97%), SK이노베이션(0.92%), LG화학(0.91%)은 상승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33개의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66의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량은 3억7,760주, 거래대금은 4조561억원이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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