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22일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9%(1,000원)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증산으로 12인치 가동률이 90%를 회복했고, 전력관리반도체(PMIC) 주문 증가로 생산설비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네패스가 2ㆍ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2% 늘어난 7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1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또 “지난해 네패스의 주가를 발목 잡았던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 실적이 올 2ㆍ4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 1ㆍ4분기 15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네패스디스플레이가 다음 달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